설현 지민 안중근 역사 지식 논란

작년에 있었던 설현 지민 안중근 역사 지식 논란에 관한 글입니다. 잘 모른다고 해서 공식 사과를 해야 할만큼 마녀사냥을 당했던 AOA 맴버들인데요.

# 설현 안중근

공부를 하지 않았어도 대부분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안중근입니다. 하지만 다른 역사속 인물들과 함께 사진을 나열하고 퀴즈를 풀어야 하는 상황이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헷갈릴 수 있습니다.

설현 안중근 사진을 알아보지 못했더라도 충분히 바쁜 활동으로 인해 모를수도 있고 헷갈렸을 수도 있습니다. 역사를 모르는게 나쁜걸까요 아니면 그걸 모른다고 해서 까내리고 여러 사람을 선동하는게 나쁜걸까요? 요즘 악플 하나 잘못쓰면 골로 가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 설현 역사, 지민 역사 지식

저 같은 경우는 외국에 오래 살아서 저기 나열되어 있는 인물들 중 2-3명은 명확하게 알 것 같고 나머지 분들은 약간 헷갈리긴 하네요.

마녀사냥이 점점 일파만파 커지자 많은 전문가분들이 아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들을 아시겠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전 한명도 모르겠네요. 전문가분들은 일침을 날린겁니다. 전문가들은 아래 사람을 다 아는데 일반인은 대부분 모르겠죠. 그렇다고 비난하면 되겠냐는 악플러들을 향한 일침입니다.

논란의 중심에는 언론의 입김도 분명히 한몫 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길 인터뷰를 하면 임진왜란 날짜도 모르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일본 기초지식인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도 많습니다. 대부분 히데요시만 알겠지요.

솔직히 역사에서 이 인물은 꼭 알아야한다라는게 있을까요? 모른다고 까내리는건 어린아이들이 다른 아이한테 그것도 모른다고 놀리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까놓고 보면 무식함은 1박2일의 예능코드였죠. 퀴즈를 내면 엉뚱한 답을 내놓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죠.

결국 중요한점은 역사를 모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마녀사냥 타겟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란 겁니다. 거의 왕따 한명을 고르고 놀리는 것 처럼요. 물론 안중근을 모르는건 좀 너무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현 안중근 역사 지식 논란까지는 너무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설현 안중근 역사 지식 논란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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